윌 스미스. 사진=LA 다저스 SNS
또 대규모의 지급 유예로 공격형 포수 윌 스미스(29)를 묶은 LA 다저스. 총 500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발생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스미스가 10년-1억 4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미국 디 애슬레틱은 이에 대해 스미스가 총액 1억 4000만 달러 중 35.7%에 달하는 50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한다고 언급했다.
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연봉은 2024년 1355만 달러,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300만 달러씩,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950만 달러씩. 마지막 해 2033년은 995만 달러.
이렇게 총 1억 4000만 달러 중 5000만 달러가 지급 유예된다.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매해 500만 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
즉 LA 다저스는 한 시즌 최고 연봉 1355만 달러로 실버슬러급 공격형 포수를 향후 10년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5홈런, 24홈런으로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했다. 매 시즌 20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다.
지난해 올스타 외에는 아직 이렇다 할 수상 실적은 없다. 스미스는 단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LA 다저스가 지급 유예한 금액은 9억 1050만 달러가 됐다. 이는 1조 2285억 원에 달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