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선택 옳았다' 1라운더 켈닉, 첫 시리즈 맹타

입력 2024-04-0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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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켈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에도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선택이 옳았던 것일까? 지난 겨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외야수 제러드 켈닉(25)이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켈닉은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7143와 홈런 없이 2타점 2득점 5안타, 출루율 0.750 OPS 1.607 등을 기록했다.

또 볼넷 1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없었다. 비록 시즌 3경기를 치렀을 뿐이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좌익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앞서 켈닉은 지난해 12월 초 애틀란타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시애틀에서 애틀란타로의 이적.

시애틀은 샐러리를 덜어내기 위해서 켈닉을 포기했다. 반면 애틀란타는 좌익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켈닉을 영입한 것. 두 구단의 목적은 달랐다.

켈닉은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번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나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애틀란타의 선택이 잘못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언급됐다. 하지만 켈닉은 개막 첫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켈닉은 선발 출전한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에서 각각 1안타,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제러드 켈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4년차의 켈닉은 지난해 타율 0.253와 11홈런, 출루율 0.327 OPS 0.746을 기록했다. 분명 이보다는 기대치가 높은 선수다.

켈닉은 좌익수 자리에서 오른손 선발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왼손 선발투수가 나설 시에는 애덤 듀발이 선발로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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