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최대어’ 블게주, 토론토와 ‘1년-415억’ 계약

입력 2025-01-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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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5시즌 이후의 주인공이 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전 마지막 연봉 조정에 사인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게레로 주니어가 1년-2850만 달러(약 41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1년 전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년 차 계약 때 토론토와 의견 차이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만하게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연봉 조정 계약이 게레로 주니어의 토론토 잔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몬스터 시즌인 2021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 부진에서 벗어나 FA 초대박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

여기에 게레로 주니어는 1999년생. 총액 7억 6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은 후안 소토와 같은 나이에 시장으로 나온다.

또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4시즌 동안 161, 160, 156, 159경기를 소화했다. 데뷔 초의 우려와 달리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게레로 주니어가 2025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경우, 총액 5억 달러 계약까지 따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4억 달러 이상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의 오는 2025시즌 내 연장 혹은 FA 시장에서의 계약에 실패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트레이드를 추진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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