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7차전 끝에 패한 뉴욕 양키스가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과 2024 개막 시리즈를 가졌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팀의 악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스턴이 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세상에 알려졌고,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뉴욕 양키스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평가도 있었다.
뉴욕 양키스는 1차전 5-4 승리를 시작으로, 2차전 7-1, 3차전 5-3, 4차전 4-3으로 4승을 거뒀다. 2차전을 제외한 3경기가 2점 차 이내 접전이었다.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3차전에서는 마커스 스트로먼의 호투와 소토의 방망이가 승리를 이끌었다. 또 마지막 4차전에서는 3 2/3이닝 무실점의 구원진과 소토의 타격이 힘을 냈다.
이번 4연전 4승의 수훈갑을 꼽자면 역시 소토. 4경기에서 타율 0.529와 1홈런 4타점 2득점 9안타, 출루율 0.600 OPS 1.365 등을 기록했다.
클레이 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스 콜을 잃어버린 뉴욕 양키스는 소토와 구원진의 힘으로 휴스턴 원정 4연전을 쓸어담았다. 이제 2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알렉스 버두고-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