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깅불괴' 벌랜더, 복귀 최종 단계 돌입 '4월 중 컴백'

입력 2024-04-04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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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벌랜더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또 벌랜더는 재활 경기에 앞서 오는 5일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한다. 이는 공식 경기에 나서기 전에 실시하는 몸 상태 점검이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벌랜더를 두 차례 정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등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벌랜더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4월 중순 내 이뤄질 수 있다.

앞서 벌랜더는 지난달 초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 이에 부상자 명단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것. 하지만 부상은 크지 않았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9년차를 맞이할 벌랜더는 ‘금강불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오른손 선발투수.

하지만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는 30경기 선발 등판에 실패했다. 벌랜더도 나이는 속이지 못한 것. 투구 이닝 역시 175이닝과 162 1/3이닝에 그쳤다.

벌랜더는 지난해 8월 뉴욕 메츠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됐다. 연봉은 무려 4333만 달러. 단 뉴욕 메츠가 2500만 달러를 부담한다.

여기에 2024시즌에 140이닝을 던질 경우, 2025시즌 3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생긴다. 즉 42세 시즌까지 보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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