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홀리데이, 트리플A는 좁다 'ML 언제?'

입력 2024-04-04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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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유망주‘ 잭슨 홀리데이(21)에게 마이너리그 무대는 너무 좁다. 홀리데이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홀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5경기에 나섰다. 노포크는 인디펜던트리그 소속의 팀.

성적은 놀랍다. 홀리데이는 5경기에서 타율 0.400과 2홈런 8타점 12득점 10안타, 출루율 0.448 OPS 1.248 등을 기록했다.

특히 홀리데이는 팀이 26-11로 승리한 4일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5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트리플A가 홀리데이를 담기에 너무 좁은 것. 홀리데이는 당장 메이저리그로 올려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홀리데이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총 15경기에 나서, 타율 0.311와 2홈런 6타점, 출루율 0.354 OPS 0.954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홀리데이의 마이너리그 행을 결정했다. 이는 서비스 타임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홀리데이는 매우 빠르게 마이너리그 상위 리그를 거쳤다. 지난해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모두 경험했다.

이에 트리플A에서 조금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 또 2루수로의 포지션 변경 역시 조금 더 익숙해져야 할 문제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팬들은 홀리데이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랄 것이다. 홀리데이 역시 마이너리그는 좁다고 외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베이스볼 아메리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모두 유망주 랭킹 1위를 달성한 홀리데이.

혈통 야구가 유행이 된 현재. 홀리데이가 언제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아버지와 자신의 명성을 증명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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