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다저 스타디움 첫 홈런공을 주운 팬에게 협박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LA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공을 주운 앰버 로만이라는 관중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만은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고, 오타니가 때린 홈런공을 주웠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들은 로만에게 해당 공을 그대로 집에 가져갈 경우, 오타니 홈런공이라는 인증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했다.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구단이나 선수가 기념이 될 만한 홈런공을 주운 팬에게 선물을 주고 해당 공을 받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 후 첫 홈런을 때린 이정후 역시 자신의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사인공, 사인 모자 등을 선물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념비적인 오타니의 LA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 하지만 해당 공을 회수해 오타니에게 돌려주는 과정은 분명 매끄럽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