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붕괴' 애틀란타, 믿을 건 세일 뿐 '6K 역투'

입력 2024-04-08 0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믿었던 원투펀치가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큰 위기를 맞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부활을 노리는 크리스 세일(35)이 한줄기 희망이 될까?

애틀란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세일은 5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0개.

애틀란타는 세일의 호투와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의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애리조나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세일은 애틀란타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또 시즌 2경기에서 10 2/3이닝 4실점 13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2패를 기록 중이나, 매우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시즌 아웃 위기이며, 맥스 프리드는 큰 부진에 빠졌다.

전체 TOP5 안에 선정될 만큼 큰 기대를 건 원투펀치가 동시에 이탈할 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일이 선발 마운드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세일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서 첫 6이닝 투구와 무실점을 노릴 전망이다.

세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세일은 애틀란타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친 세일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에 닥친 위기 상황에서 에이스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