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믿었던 원투펀치가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큰 위기를 맞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부활을 노리는 크리스 세일(35)이 한줄기 희망이 될까?
애틀란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세일은 5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0개.
애틀란타는 세일의 호투와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의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애리조나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2패를 기록 중이나, 매우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시즌 아웃 위기이며, 맥스 프리드는 큰 부진에 빠졌다.
전체 TOP5 안에 선정될 만큼 큰 기대를 건 원투펀치가 동시에 이탈할 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일이 선발 마운드의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세일은 애틀란타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내비친 세일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에 닥친 위기 상황에서 에이스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