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LAD에도 통했다 '무실점 역투'→ERA 0.00

입력 2024-04-08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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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이마나가 쇼타(30, 시카고 컵스)가 최강 선발 라인업의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시카고 컵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4회까지 단 43개의 공(스트라이크 3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은 0개.

단 이날 경기는 4회 시카고 컵스의 공격 도중 비로 중단됐다. 이후 2시간이 넘게 지난 상태. 이에 이마나가의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비로 인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이마나가의 호투는 눈부셨다. 최강 LA 다저스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

이로써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선택이 옳았다.

시카고 컵스와 이마나가는 지난 1월에 4년-5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 계약은 최대 5년-8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의 포심 패스트볼 회전수를 가진 왼손 선발투수. 이에 실제 구속보다 더 높은 체감 구속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간혹 커브를 구사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22년에 노히트 게임을 연출한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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