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스트라이더, 결국 IL→두 번째 토미 존?

입력 2024-04-08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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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6)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틀란타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스트라이더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라이더는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탈삼진은 4개에 불과했다.

이날 구속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은 스트라이더는 결국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스트라이더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가 다친 부위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틀란타는 아직 스트라이더의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이 분야 권위자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에게 재검을 받게 할 예정이다.

만약 재검 결과 수술이 필요할 경우, 스트라이더는 시즌 아웃된다. 스트라이더는 2025시즌 중반에나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트라이더는 이미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의 성공 확률은 첫 번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틀란타는 맥스 프리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스트라이더의 부상이 겹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크리스 세일이 에이스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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