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넬 블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오른손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3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노히트 게임으로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블랑코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영광.
블랑코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이 6개로 다소 많았으나 안타를 단 1개만 맞으며 실점을 억제했다.
야이너 디아즈-로넬 블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휴스턴 구단 역사상 17번째 노히트 게임.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는 것.
로넬 블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전 27개와 텍사스전 17개. 2경기에서 4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 무피안타. 개막 후 44아웃 연속 노히트는 1961년 이후 최초 기록이다.
야이너 디아즈-로넬 블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랑코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저스틴 벌랜더(41)의 복귀 후에도 당분간 선발 기회를 잡을 전망. 블랑코가 붙박이 선발투수로 거듭날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