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아파" 비버, 부상에도 '12이닝 무실점 20K'

입력 2024-04-0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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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셰인 비버(29,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개막전 경기 도중 통증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 비버의 이야기를 전했다.

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개막전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또 비버는 당시 이것이 전형적인 개막전 통증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 즉 비버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채로 지난 2경기를 치른 것이다. 결과는 12이닝 무실점 20탈삼진.

비버는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 11탈삼진,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7일 비버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복귀 예상 시점은 2025년 후반기.

셰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7년 차의 비버는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2년에도 200이닝을 던지는 등 정상급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몸 상태에 문제를 드러냈다. 단 21경기에서 128이닝을 던진 것. 이때부터 비버의 팔꿈치가 의심을 받았다.

결국 비버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한 시즌 앞두고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처치에 놓였다. 초대형 계약이 눈앞에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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