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김하성, 타율 0.196로 ↓ …‘FA로이드’는 언제쯤?

입력 2024-04-1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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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비 FA(자유계약선수) 김하성의 2024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이에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6(51타수 10안타)으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홈런, 7타점, 6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276, 장타율 0.333, 둘을 합친 OPS 0.609로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FA 직전 해 성적이 급등하는 이른바 ‘FA로이드’와 무관해 보인다. 다만 전체 일정(162경기)의 8.6%밖에 소화하지 않은 시점이기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회 말 2사 후 첫 타격기회에서 컵스 선발 벤 브라운에 3구 삼진을 당했다. 0-5로 크게 뒤진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5로 뒤진 7회 2사 후 타석에 등장했으나 옌시 알몬테에게 다시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뒤 타선이 침묵하면서 1-5로 완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시즌 6승8패를 기록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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