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시 안타 생산 재개… 13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24-04-2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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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무안타로 연속 경기 안타(11경기) 행진을 마감한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한국인 빅리거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지난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가 달성한 17경기.

1회말 1루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인, 득점도 올렸다.

5회말 다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말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4로 약간 올랐다.(종전 0.282) 2홈런 7타점 2도루에 OPS는 0.729다.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승리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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