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에서 자신이 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인지 증명했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또 8회 첫 번째 볼넷은 팀의 6-5 대역전승 발판이 됐다.
김하성-매니 마차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6-5로 앞선 9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 뒤돌아선 채 잡았다.
이 타구는 67.6마일의 속도와 35도의 발사 각도. 안타가 되기 힘든 수치. 하지만 코스가 매우 좋았다. 이에 기대 타율은 0.830에 달했다.
잭슨 메릴-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샌디에이고는 1점 차로 앞선 9회 선두타자 출루를 막았고, 6-5 승리를 지켰다. 김하성의 수비가 샌디에이고에게 승리를 안긴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