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은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이번에는 수비 실책과 비에 울었다.
시카고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윈디시티 시리즈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4 1/3이닝 동안 69개의 공(스트라이크 48개)을 던지며, 7피안타 5실점(1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마나가는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2피안타 무실점 역투했다. 볼넷도 없었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4회 수비 실책에 울며 5점을 내줬다.
연속 피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내준 이마나가. 하지만 폴 데용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3루수 크리스토퍼 모렐이 평범한 타구를 뒤로 흘렸다. 이에 2루 주자는 득점했고, 무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마나가는 파울플라이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마나가는 결국 코리 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마나가의 자책점은 1점. 이닝의 재구성 상 선두타자 앤드류 본만이 이마나가의 책임 주자가 됐다. 이는 파울플라이와 내야땅볼로 2아웃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로 인해 오랜 휴식을 취한 이마나가는 재개된 경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 단 4 1/3이닝만을 던졌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이날 5실점은 시즌 평균자책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자책점이 1점이기 때문. 지난 경기까지의 1.86에서 1.88로 소폭 상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