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디트로이트꺾고10연승질주…클리블랜드홈22연승

입력 2009-01-31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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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빅 3´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제압하고 10연승을 내달렸고 클리블랜드는 홈 경기 22연승을 기록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 레이 앨런을 앞세워 86-78로 승리했다. 가넷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에 9리바운드를 더해 보스턴의 10연승을 이끌었고, 피어스(20득점 5어시스트)와 앨런(14득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가넷과 라존 론도(8득점 12리바운드)가 나란히 1쿼터에만 8점씩 기록한 덕에 23-16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디트로이트가 로드니 스터키(19득점 4어시스트)의 분전을 앞세워 43-41까지 추격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3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7득점을 기록한 앨런과 6점을 더한 피어스의 활약에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4쿼터 초반 디트로이트는 앨런 아이버슨(19득점)과 제이슨 맥시웰(5득점 5리바운드)이 9점을 쏟아내 68-65까지 추격당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가넷이 빛을 발했다. 2, 3쿼터에 다소 주춤했던 가넷은 디트로이트가 턱 밑까지 추격하자 4쿼터 8분 동안 무려 10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5분 동안 보스턴이 10점을 달아나는 사이 4점을 따라붙는데 그치며 안방에서 2연패에 빠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25득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한 르브론 제임스에 힘입어 112-95,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와 모 윌리엄스(23득점 6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했다. 클리블랜드는 54-54로 전반을 대등하게 마쳤지만, 3쿼터에 29-19로 10점을 앞서 승기를 잡은 뒤 비교적 쉽게 경기를 이끌어 홈 경기 22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0득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알 제퍼슨(34득점 13리바운드)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2-119로 제압했다. ◇NBA 31일 전적 ▲보스턴 86-78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03-114 인디애나 ▲워싱턴 94-104 필라델피아 ▲밀워키 96-85 토론토 ▲뉴저지 88-105 애틀란타 ▲LA 클리퍼스 95-112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32-119 미네소타 ▲샬럿 99-110 덴버 ▲오클라호마시티 90-110 유타 ▲골든스테이트 91-87 뉴올리언스 ▲시카고 109-88 새크라멘토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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