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따라 패션 달라…각선미 자랑도
○...KLPGA대상 시상식은 매년 프로선수들이 화려한 옷맵시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도 선수들의 변신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미녀골퍼들은 제각각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쭉 뻗은 각선미와 S라인을 선보였다.
서희경은 큰 키를 잘 드러낸 이브닝드레스로 멋을 냈고, 김하늘은 그리스 여신을 보는 듯한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반면 안선주와 지은희는 작은 키를 커버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강조한 턱시도 패션으로 멋을 냈다.
체격 탓 빅사이즈 구하느라 애먹어
○...선수들의 의상 담당을 맡은 곳은 KLPGA. 하지만 선수들의 평균 신장과 체격이 일반인에 비해 큰 탓에 사이즈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보통 여성들의 신체 사이즈는 ‘55’가 평균인데 선수들의 경우 탄탄한 허벅지와 쫙 벌어진 어깨 덕에 그보다 큰 ‘66’ 사이즈가 대부분이었다.
준비된 66 사이즈가 많지 않았다고.
‘노바디’ 공연 대성공… 분위기 ‘UP’
○...6시30분 대상 시상식을 알리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끝난 후 곧바로 이어진 그린 원더걸스의 ‘노바디’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서희경, 홍란, 김하늘, 유소연, 최혜용으로 구성된 그린 원더걸스는 2주 동안 갈고 닦은 실력에, 진짜 원더걸스에게 사사받은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상식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