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2년연속소니오픈불참

입력 2008-12-3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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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가 2년 연속 소니오픈에 불참한다. AP통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셸 위(19, 나이키골프)가 오는 1월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 706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으로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했다. 4번의 도전에서 모두 컷 탈락했지만 2번이나 68타를 치며 남자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미셸 위는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2009년 정규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데다 대학(스탠포드) 개강도 앞두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니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7년 대회에 혜성같이 나타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선배들과 당당하게 경쟁했던 테드 후지카와(17, 미국)도 이번 주 열리는 예선을 통과해야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09년 소니오픈은 그 동안 많은 관심을 모았던 두 명의 십대 선수들이 모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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