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슬기. 사진제공 | KLPGA

정슬기. 사진제공 | KLPGA


정슬기(27)와 정윤지(22), 송가은(22)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 명은 6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87야드)에서 열린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슬기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정윤지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 범했다. 송가은은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였다.

올 시즌 평균타수 1위인 박지영(26)은 2언더파 70타로 김새로미(24)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이소영(25)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미국 무대에서 뛰다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29)은 김수지와 함께 이븐파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순위 1위인 박민지(24)는 1오버파로 공동 27위에 그쳤고, 신인왕 후보 이예원(19)은 2오버파로 공동 42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