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한국선수 유일’ 스코티시 오픈 1R 톱10

입력 2023-08-0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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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IG 위민스 오픈 전초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은의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신지은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 프리디 그룹 스코티시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26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8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과는 6타 차.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1승을 챙긴 신지은은 이번 시즌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과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8위)에서 2차례 톱10에 올랐다.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6언더파를 기록해 히나코를 2타 차로 뒤쫓았고,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등 3명이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다음주 펼쳐지는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톱3인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김효주 안나린 이미향이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이정은6는 이븐파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던 김아림은 지은희, 김인경 등과 함께 1오버파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2오버파 공동 54위, 최혜진은 3오버파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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