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중심경영’ 명성 높은 문경 골프&리조트 [2022~2023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입력 2023-09-1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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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계곡형 골프장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그야말로 절경을 자랑하는 문경 골프&리조트. 전국 중심에 위치해 어디에서나 찾기 좋은 접근성을 갖춘데다 무엇보다 소비자중심경영으로 골프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문경 골프&리조트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와 공동 주최하는 ‘2022~2023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을 위한 2차 평가가 골프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현재 진행 중이다.

105만 명 회원을 보유한 XGOLF 실제 회원들의 2022년 1년간 축적된 이용후기를 토대로 코스관리, 가격만족도, 캐디서비스, 식음료(부대시설) 등 4개 부문에서 평점 9점 이상(10점 만점)을 획득한 전국의 명문 골프장 15개소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5월 15일 시작된 2차 평가는 12월 31일까지의 라운드 후기를 반영해 진행된다. 2차 평가점수는 11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보다 면밀하게 심사된다. 시상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10개소)과 우수 골프장(5개소)으로 나뉘며, 최종 선정 골프장은 내년 2월 중 발표된다.

경북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18홀 대중제 골프장 문경 골프&리조트(대표 정광호)는 1차 평가에서 식음료 9.9점, 그린피 9.7점 등 전 부문에서 후한 평가를 받으며 총 평점 9.6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06년 12월 개장한 문경 골프&리조트는 국내 골프장으로는 두 번째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을 정도로 소비자중심경영 골프장으로 명성이 높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고객의 피드백을 소중히 여기고, 고객의 의견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되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 골프&리조트는 국내 유일의 계곡형 골프장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렸다. 지리적으로도 전국의 중심에 위치해 골프 모임 장소로 최적화된 접근성을 갖췄다. 65실의 골프텔까지 갖춰 가성비 높은 중부권 1박2일 골프패키지로 손꼽힌다.

백두대간의 그림 같은 비경에 둘러쌓인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는 ‘골프장 3경(景)’은 문경 골프&리조트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문희코스 6번 홀은 가장 경관이 좋아 제1경으로 불린다. 봉황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봉명산의 신비로움이 깃든 행운 데크가 있고, 단산 장자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행운과 함께 부가 찾아온다는 ‘부자홀’이다. 문희코스 2번 홀은 주흘산, 탄항산, 월악산, 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기운을 간직한 책바위와 온당골에 자녀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원성취홀’로 이름 붙여진 2경이다.

경서코스 2번 홀은 3경이다. 멀리 백화산을 중심으로 봉우리들이 이어지는데 가장 왼쪽에 보이는 구랑리라는 마을에서는 한 가정에 9명의 동자가 태어나 3정승 6판서가 되었다고 구랑리(九良里)라 불린다. 그래서 이 홀에는 ‘다복홀’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또 다른 볼거리도 있다. 클럽하우스 뒤편과 코스 곳곳의 산등성이에 조성된 ‘서들’이다. 바위가 층층이 비탈을 따라 쌓인 언덕을 가리키는 지역의 전통 용어인 서들(혹은 너덜)은 이 골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 현상이다.

문경 골프&리조트를 찾았던 내장객 중 아이디 ‘juj***’는 8월 올린 후기에서 “1박2일 골프는 문경이 최고”라며 “골프장은 어렵지만 진짜 재미있고 캐디님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저녁식사로 먹은 문경 약돌돼지는 진짜 맛있었다”고 적었다.

아이디 ‘jac***’는 “골프장 컨디션이 다른 골프장보다 관리가 잘돼 있는 것 같다. 특히 문경코스는 페워웨이 및 그린상태 관리가 좋았다. 캐디분은 상냥하고 진행을 매끄럽게 잘 하신다”는 후기를 남겼다.
아이디 ‘010******’는 “6월 문경CC 삼시세끼 1박2일 라운드 후 문경CC 매력에 빠져 여름휴가로 다시 찾았다”며 “가성비라고 말하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관리가 잘된 코스와 매너 있는 캐디님의 서비스 또한 일품이다. 가을에 또 와보고 싶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좋은 곳”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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