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수석 입성 조준 'Q 시리즈 공동 2위 점프'

입력 2023-12-05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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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KLPGA

[동아닷컴]

오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퀄리파잉(Q) 시리즈 합격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위치한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Q 시리즈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세계랭킹 57위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합계 18언더파 268타. 선두에 3타차 뒤진 2위.

앞서 이소미는 2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섰으나, 지난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또 성유진도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임진희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73타를 쳐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어 이정은 29위, 윤민아 공동 33위, 홍정민 공동 40위, 강혜지 공동 51위가 뒤를 이어 컷오프를 통과했다.

Q 시리즈는 72홀 4라운드를 치러 절반의 선수들을 솎아낸 뒤 36홀 2라운드를 더 진행해 2024년 LPGA 투어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한다.

이번 Q 시리즈는 6일에 끝나는 일정이었지만 3일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되는 바람에 6라운드가 7일로 연기됐다.

Q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상위 20위 안에는 들어야 2024년 대부분의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에 20위 밖 선수들은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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