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2개월 만의 우승 도전’ 김세영 3R 공동 5위…선두 넬리 코다와 5타 차

입력 2024-01-2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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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년 2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이 마지막 날 대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23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8언더파 205타를 기록, 오스턴 김(미국), 로빈 최(호주),린시위(중국) 등 3명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넬리 코다(미국·13언더파)와는 5타 차, 합계 9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공동 2위 3명과는 1타 차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칸 여자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수확한 이후 3년 넘게 우승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서 있는 코다는 1라운드 공동 선두 이후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홀로 지키며 2022년 펠리칸 여자 챔피언십(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의 통산 9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리디아 고가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 요건을 채우게 된다.

김아림과 이미향이 브룩 헨더슨(캐나다), 노예림(미국), 인뤄닝(중국) 등과 함께 합계 4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최혜진은 합계 2언더파 공동 30위, 유해란은 1언더파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다 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 ‘루키 3총사’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의 희비도 미세하게 엇갈렸다.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코르다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던 이소미는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5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성유진은 합계 1오버파로 전인지와 공동 45위에 머물렀고, 임진희는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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