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누복귀지연,무리뉴감독뿔났다

입력 2009-04-0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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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드리아누(27. 브라질)가 또다시 조세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했다. 로이터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리아누가 팀 복귀 지연으로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2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펼쳐진 페루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이날까지 인테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테르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아드리아누가 돌아오지 않았다. 항공기를 놓쳐 이탈리아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인테르는 오는 6일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원정경기에 아드리아누를 포함시킨 상태이지만, 그 없이 경기를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무절제한 생활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던 아드리아누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에도 훈련지각을 비롯해 경기 중 고의로 상대선수를 가격하는 등 부적절한 모습을 드러내 왔다. 오는 2010년 6월을 끝으로 인테르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드리아누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 "올 시즌을 마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인테르를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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