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삭감 10점→6점' 에버턴, 기사회생 '강등권 피해'

입력 2024-02-27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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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기사회생했다. 승점 삭감이 10점에서 6점으로 줄어들어 강등권 추락을 피했다.

에버턴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해 받은 승점 10점 삭감이 6점으로 감경됐다고 전했다.

앞서 에버턴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수익성 및 지속 사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로 승점 10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매년 PSR 규정을 통해 3년간 발생한 세전 이익 합계를 바탕으로 규칙 준수 여부를 평가한다.

평가 기간 내에 1억 500만 파운드를 넘는 손실을 기록한 팀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에버턴은 1억 2450만 파운드의 손실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승점 10점 삭감의 징계를 받은 것.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큰 징계. 에버턴의 순위는 14위에서 19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으로 내려앉은 것.

하지만 결국 에버턴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삭감 폭이 승점 10점에서 6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에버턴은 15위로 뛰어올랐다.

프리미어리그는 성명을 통해 "항소위원회는 에버턴에 내린 기존 징계 중 일부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단 에버턴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강등권과의 승점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에 남은 시즌을 잘 보내야 강등의 수모를 겪지 않을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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