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10-10' 손흥민, 최종전 높은 평범 '유종의 미'

입력 2024-05-20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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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종전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또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 결승 골 때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클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이 공을 받은 클루셉스키는 왼발 슈팅으로 셰필드 골문을 갈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월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뒤, 한 달여 만에 10호 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17골-10도움으로 마감했다. 자신의 3번째 10골-10도움 클럽 가입. 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번째다.

이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에 이은 기록. 또 디디에 드로그바(3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7점을 줬다. 두 골을 넣은 쿨루셉스키와 같은 평점이다.

또 후스코어닷컴은 8.4점으로 쿨루셉스키(9.3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1개 외에도 계속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8점을 주며 “도움을 기록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날 도움 1개 외에도 슈팅 2회(유효 슈팅 2회), 키 패스 5회,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5% 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도움 등으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5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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