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3년 만에 가을축제 진행

입력 2022-10-1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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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11월6일, 비공개 지역 중 종합원 침엽수원 등 첫 개방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22일부터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열지 못하다 올해 재개한다. 11월6일까지 진행하는 가을축제에서는 6개의 비공개 지역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등 두 곳을 개방한다. 비공개 지역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 및 교육용 지역으로 4월 목련축제 기간에 일부 공개했으나 가을 일반인 개방은 올해가 최초다.

해설 프로그램은 비공개 지역에서 열리는 가드너의 비밀의 숲 해설, 비밀의 숲 자유 트레킹과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에서 진행하는 그라스(grass) 전문 해설, 천리포수목원 원장과 부원장이 함께 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밀러가든 이야기’ 등 4개로 구성됐다.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유료 특별 프로그램 외에도 별도 비용없이 가을축제를 즐길 수도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그늘정원 일대에 해골, 호박 조형물로 할로윈 포토존을 꾸미고,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사진을 전시한다.

입구정원의 문학 자판기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식물과 관련한 인상적인 글귀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정원 일대에서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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