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걷기 행사다.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지리산 숲길 탐험대 등을 진행한다.
26일 시작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는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약 13km 내외, 3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걷는다. 목적지인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 도착하면 로컬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 걷기 축제 참여자에게는 티셔츠와 팔찌, 구례햅쌀, 산책 가방, 양말로 구성된 굿즈와 함께 도시락을 제공한다.
걷기 코스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지역 막걸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고, 구례의 다양한 빵도 맛도 볼 수 있다. 걷기 코스를 마친 후에는 지역 음식과 음료, 수공예품, 트레킹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주 페스타(지리산 로컬BAR) 프로그램도 열린다.
코레일관광개발 사이트에서 22일까지 유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산림청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산림경관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