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오른쪽 3번째)가 안동시에 산불피해 구호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와 별도로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도 전달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오른쪽 3번째)가 안동시에 산불피해 구호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와 별도로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도 전달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안동시에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재개를 위하여 서울과 안동의 관광 협력도 약속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봉정사 등의 관광명소가 있으나 이번 초대형 산불로 말미암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관광재단의 마련한 1000만 원과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1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1000만 원으로 조성했다. 기부금은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지급 등 이재민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서울과 안동의 관광, MICE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3년 4월 강원도 강릉의 대규모 산불 때도 성금과 더불어 협력 워크숍을 진행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 재난 상황 속에 이번 재단의 노력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향후 안동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