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수백명 참사…김정은 ‘밤 지새워’

입력 2014-05-19 10: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KBS 방송캡처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수백명 참사…김정은 ‘밤 지새워’

북한 평양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되며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이례적으로 공사장 사고 소식을 전하며 “지난 13일 오후 평양 평천구역 안산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전했다.

또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에 의하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안타까움을 전하며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밤을 지새우셨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어떻게 이런 일이”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끔찍하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안타까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