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예상가의 4배?’

입력 2014-11-1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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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예상가의 4배?’

나폴레옹의 이각 모자가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돼 화제를 낳았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나폴레옹의 이각 모자가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자 경매 사상 최고액.

이번에 낙찰된 나폴레옹의 검은색 펠트 모자는 나폴레옹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 현 국왕 알베르 2세의 증조부 루이 2세가 수의사의 후손으로부터 이 모자를 직접 사들인 후 왕실 소장품으로 간직해 오다가 이번에 경매에 출품한 것.

경매소 측은 애초 낙찰 가격을 50만 유로(6억 9000만 원)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4배 가까운 가격에 팔리게 됐다.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모자는 19개며 이 중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엄청난 가격"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26억?"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소장가치 매우 높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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