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치러진 중도 우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프랑수아 피용(62) 전 총리가 알랭 쥐페 전 총리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피용 전 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치러진 경선 1차 투표에서 쥐페 전 총리에 16%포인트 앞섰으며, 1차 투표 3위로 탈락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피용 지지를 선언하면서 승리가 예상됐다.
피용 전 총리는 승리가 확정된 뒤 지지자들 앞에 나서서 “프랑스 국민은 완전한 변화를 위한 행동을 원하고 있다”면서 “내게는 프랑스 국민에게 다시 자신감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차기 대선은 내년 4월 23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주일 뒤인 5월 7일 1위와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