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왼쪽)과 박기태 반크 단장.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박물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7월 22일(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글과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 세계 반크 회원 및 한류 팬 대상 한글 홍보 활동 ▲해외 출판물, 웹사이트에 한글 관련 올바른 정보 제공 ▲온오프라인 한글 홍보 자료 제작 및 한글문화 확산 ▲외국인 대상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은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를 계기로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 및 추진하고, 한글과 한글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함께 한 반크와 국립한글박물관 임직원들.
국립한글박물관 김일환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한글문화를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은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통해 한국의 대중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반크는 한류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한국어, 한글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야말로 세계에 한글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
반크는 한국 대중 문화에 국한된 세계인의 관심을 한글로 넓혀나가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제작하고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한글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글 문화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일환 관장(가운데)과 반크 외국인청년 연구원으로 최근 합류한 인도네시아 파샤(왼쪽), 에일린 연구원.
이 챌린지는 2억 한류 팬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식(K-푸드)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인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푸드축제의 장이다.
김일환 관장은 “챌린지 영상을 통해 제가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대한민국 음식은 비빔밥입니다. 그 이유는 비빔밥이 친환경주의, 친자연주의적인 요소 담고 있으며 사람들 간의 화합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우리 한식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한식이 친환경식, 친자연주의 음식임을 알렸다.
협약식 후 국립한글박물관을 관람한 반크 연구원들과 박기태 반크 단장(앞줄 맨 오른쪽).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