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7월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까지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반크는 재외동포청과 6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모집했다. 애초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을 세계에 알리려는 전국의 청소년,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서류심사를 거쳐 총 382명을 선발했다.
메타버스 발대식에 참가한 한국과 세계 곳곳의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들은 반크와 재외동포청이 준비한 동영상 특강을 듣고 8월 30일까지 한국을 발전상과 한국홍보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2013년 당시 네덜란드 대사였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네덜란드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수록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어시장 사진과 함께 단 두 줄로 기술됐던 기존의 한국 서술 내용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설득 논리’와 재외동포들의 노력을 통한 수록 과정, 실제로 당시 한국 발전상 내용이 수록되며 개정된 교과서 사례를 특강에서 소개했다.
두번째 강연은 박기태 반크 단장이 ‘우리가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 세계 2억 명 한류 팬의 눈과 귀가 한국을 향해 집중된 지금이 바로 최고의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활동할수 있는 기회의 시간임을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바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자, 외교관이자, 국회의원이자 한류스타임을 강조했다.
세번째 강연은 이정애 반크 책임 연구원이 한국의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 문화유산과 비교, 연계해 소개하는 세계시민으로서 한국홍보대사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권소영 반크 연구원은 재외동포 모국 기여와 반크의 디지털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들의 한국홍보활동을 소개했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관심이 뜨거운 한국 음식(K-푸드)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인의 챌린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이다.
지난해 반크 공식 SNS에서만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한국 홍보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또한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돼 글로벌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는 ‘플레이 K-푸드 챌린지’ 참여에 이어 앞으로 크게 4가지로 한 달동안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 ‘무관심을 관심으로’ 활동은 한국 홍보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전환,
디지털상에서 외국 친구를 사귀어 한국 알리기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한국홍보대사 활동에 동참할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나간다.
▶ ‘관심을 실천으로’ 활동은 한국 발전상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카드뉴스, 포스터, 영상, 숏츠)하고, 제작된 콘텐츠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해 의견을 받는 활동을 전개한다.
▶ ‘실천을 조직으로’ 활동은 한국의 발전상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국가 정책을 기획해 정부에 제안한다.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한국의 문화외교 정책을 스스로 기획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 ‘내가 기획하고 성취하는 위대한 미션’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한국 발전상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캠페인 혹은 챌린지 활동 기획 추진한다.
메타버스 발대식에 참여한 박소민씨는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1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임무를 잘해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한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더 멋진 대한민국을 가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서진씨는 “평소 대한민국 자체의 홍보를 할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1기로서 적극적으로 한국 홍보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백채은씨는 “대한민국의 자주적 발전을 기억하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기적과 같은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반크와 함께 더 큰 기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바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며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가현씨는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들의 도움이 되는 활동을 했었는데, 그 계기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을 올바르고 긍정적 이미지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반크 활동 1기동안 대한민국의 역사, 모습을 정확하고 흥미롭게 전달할 생각에 기대됩니다”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곽민서씨는“한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구한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1기로써,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더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수빈씨는 “단 한번의 미션만으로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긴 쉽지않겠지만 활동이 끝난 후에도 개인적으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널리 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날이 올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며 조아영씨는 “대한민국은 그 역사적 유산, 문화적 다양성, 기술혁신 등 경제적 발전으로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마음가지며 이 활동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성씨는 “반크와 대한민국 재외동포청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기쁩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며 이다은씨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역할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한류의 인기에 발맞추어 한국의 발전상이 더욱 알려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반크는 이번에 선발된 382명의 글로벌 대한민국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한류에만 관심 있고 한국을 잘 모르는 세계인의 한국 인식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외국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등재하기 위한 국제 여론 형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크는 재외동포청과 함께 700만 재외동포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해외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을 등재하기 위한 홍보 활동 및 재외동포를 향한 한국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 내용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반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 청년들이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대한민국 대사가 될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