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택견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위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 착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 무예인 택견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본격화됐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은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스포츠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택견의 역사적 의의와 사회적 통합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택견이 올림픽 무대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택견은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중 유일하게 한복을 선수복으로 채택하여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예술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인도를 중심으로 택견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구승현 반크 청년연구원은 “택견은 이미 오래전부터 신분과 세대를 통합하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어느 종목보다도 올림픽에 적합한 무예”라며 택견의 올림픽 진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택견을 한국의 전통 문화로서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그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반크는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과 함께 ‘택견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택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세계 곳곳의 높아진 한류열풍을 지렛대로 삼아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국제여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