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택견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위한 캠페인 추진한다

입력 2024-12-12 17:43:3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택견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전통 무예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택견을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반크는 택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택견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올림픽위원회에 등록된 사례는 택견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반크는 택견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크는 택견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 올림픽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아시안게임에서 택견이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는다면, 이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택견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그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택견의 가치를 입증하며,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견의 아시안게임 채택이 단순한 스포츠 종목 확장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 문화를 국제 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다. 반크는 이러한 의미에서 택견의 국제적 성공이 한국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글로벌 소통을 동시에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반크는 신윤복의 “대쾌도”에 그려진 택견이 신분과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로 작용했음을 언급하며, 택견의 공동체 정신이 국제 스포츠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깊은 연관이 있음을 강조한다. 반크는 택견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이러한 화합과 조화의 가치를 국제 사회에 전파하며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반크는 국내 택견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는 택견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며, 반크는 이를 바탕으로 택견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택견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은 전통 무예의 스포츠화를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적 플랫폼에서 택견이 선보일 상호 존중과 화합의 철학은 현대 스포츠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구승현 청년 연구원은 “택견이 아시안게임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올림픽까지 도달한다면, 이는 택견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 전체가 전 세계적으로 더 큰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