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영보이스와 2-2 무승부… 유로파리그 A조 ‘오리무중’

입력 2012-11-23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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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로파리그 A조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5차전 영 보이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A조는 누구 하나 32강 진출이 확정된 팀이 없이, 4팀에게 모두 가능성이 있다.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중이던 리버풀과 영 보이스는 서로를 꺾을시 16강을 가시권에 둘 수 있었다. 리버풀은 전반 33분 셸비가 선취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7분 보다비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27분, 수아레스-제라드-콜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삼각 패스를 콜이 골로 연결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막판 방심한 듯 수비진이 흐트러졌고, 후반 44분 영 보이스의 즈베로티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리버풀은 조 2위는 유지했지만, 영 보이스와 나란히 승점 7점(2승1무2패)이 됐다. 히딩크가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승점 10점)는 우디네세를 2-0으로 격파, 두 팀 중 한 팀이 이겼다면 자동으로 32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무승부가 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최하위 우디네세(승점 4점)조차 마지막 한끝의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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