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인터뷰 모습(사진 오른쪽).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가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후 고개를 숙였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종료된 후 공식 트위터에 ‘Inside the Dodgers media room for the @HyunJinRyu99 postgame presser’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는 류현진이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하는 장면. 고개를 숙인 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6 1/3이닝 동안 단 1자책점(3실점)만을 내주며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방망이는 류현진의 투구에 배트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3으로 끝이 났고,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