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마사코 - 주다하
최근 ‘국내 첫 여성부 창설’ 의사를 밝힌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여성부 선수가 공개됐다.
다음달 22일 로드FC 12회 대회 때 열리는 여성부 참가 선수는 일본의 요시다 마사코다. 마사코는 2003년 12월 스맥걸 아마추어 대회에서 데뷔, 격투기 팬들 사이에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여성 선수다. 현재까지 37전 16승 16패 5무의 전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첫 여성부 대회의 관건은 ‘로드걸즈’ 주다하의 출전 여부다. 주다하는 과거 “로드FC에 여성부가 개설된다면 1호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 링 위에 서보고 싶다”라고 파격 발언한 바 있다. 주다하는 로드FC의 라운드걸 ‘로드걸즈’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로드FC 황영호 본부장은 "요시다 마사코의 상대는 이번주 내로 결정이 날 것"이라며 "아마도 '한일전'으로 경기가 치러지게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여성부 창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계셔서 감사하다. 첫 여성부 경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요시다 마사코가 여성부 신설 첫 선수로 출전하는 '로드FC 12회 대회'는 다음달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부 경기 외에도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와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