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라이트 “스크르텔, 리버풀서 뛰기 아까워”

입력 2015-05-12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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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스널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이안 라이트(52)가 마틴 스크르텔(31·리버풀)에 대해 언급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라이트는 ‘브리드스포트’를 통한 글에서 스크르텔이 리버풀에서 뛰기 아까운 선수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스크르텔에게 이적을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최근 몇 시즌간 리버풀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스크르텔이며 스크르텔의 재능은 리버풀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EPL 탑4 팀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제발 탑4에 있는 어떤 팀이든 스크르텔을 데려가라! 물론 그가 아스널을 간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슬로바키아 출신인 스크르텔은 제니트(러시아)를 거쳐 지난 2007-08시즌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291경기를 소화한 그는 올 시즌 46경기를 소화했다.

스크르텔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이기 때문에 리버풀은 그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크르텔 역시 이적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잔류에 힘을 실었다.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프로축구(MLS)로 이적하기 때문에 스크르텔의 팀 내 위상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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