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 지소연(왼쪽). 사진출처|첼시 레이디스 페이스북
‘올해의 선수’ 최종 6인에도 포함돼 2연패 도전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 2년 연속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P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1(3부리그), 리그2(4부리그), 여자축구리그(WSL)의 ‘올해의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WSL 베스트 11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베스트 11에 포함된 지소연은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도전한다. 팀 동료 헤드빅 린달, 젬마 데이비슨과 함께 최종 6인 후보에 올랐다. 지소연은 지난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올해의 선수‘는 25일 영국 런던 그로스브너 하우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43회 PFA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지소연은 리그와 FA컵에 꾸준히 선발출장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FA컵 무대에서만 3골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2015¤2016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위민스컵 맨체스터 시티 위민스와의 4강전에선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2연패를 노리는 첼시 레이디스는 리그에서도 2승 무패(승점 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