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손연재, 개인종합 예선 71.956점… 사실상 결선 진출

입력 2016-08-20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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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Gettyimages/이매진스

손연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리듬체조에서 첫 번째 메달을 노리고 있는 ‘체조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개인종합 예선 마지막 곤봉에서 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했다.

이날 손연제는 볼(18.266) 후프(17.466) 리본(17.866) 곤봉(18.358)의 점수를 더해 총점 71.956점을 받았다.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우선 첫 번째 볼. 손연재는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10번째로 매트 위에 올라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 OST 수록곡인 '팔리비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했다. 점수는 18.266점

이어진 종목은 후프였다. 자신의 주 종목인 후프에 도전한 손연재는 프로그램 곡 프랑스 영화 '팡팡'의 왈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그램 스텝이 흐트러지며 연기가 매끄럽지 못했다. 집중력을 잃은 듯 수구도 떨어뜨렸다. 결국 손연재는 후프에서 17.466점에 그쳤다.

이어 손연재는 리본에서 다양한 표정 연기로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손연재는 퐁셰 회전과 포에테 피벗을 정확하게 해냈다. 17.866을 받아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종목은 곤봉이었다. 손연재는 이렇다 할 실수를 하지 않으며 네 종목 중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쳤고, 가장 높은 18.358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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