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후. 사진제공=Gimbap and Onigiri Film Partners

문지후. 사진제공=Gimbap and Onigiri Film Partner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배우 문지후가 ‘짝사랑남의 교과서’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TV TOKYO와 Netflix를 통해 공개된 ‘첫 입에 반하다’에서 문지후는 엘리트 회사원 강준호 역을 맡았다. 한국 대기업 일본 지사에 근무하는 강준호는 일본에서 유학 중인 박린(강혜원 분)을 묵묵히 지키는 조력자로,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절제된 순정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문지후는 완벽한 수트핏의 엘리트 이미지와 함께, 짝사랑 상대를 배려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1회에서는 박린의 고민을 조용히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장면으로 다정한 매력을 드러냈고, 2회에서는 박린의 연인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축복을 전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혼자 국밥집에서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 연기 속에 유머를 더해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살렸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완급 조절로 강준호의 인간적인 면모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첫입에 반하다’를 통해 문지후는 담백한 진심과 배려로 설렘을 만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짝사랑 서사의 새로운 얼굴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작품은 매주 월요일 TV TOKYO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공개된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