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29)이 오는 2017시즌 LA 다저스의 영입 후보 중 하나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가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을 얻으며 2루 공백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는 어틀리가 떠날 경우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와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출 2루수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 후보 중 하나로 황재균이 언급됐다. 이 매체는 황재균에 대해 "KBO리그에서 10년을 뛴 황재균은 특히 2015시즌과 2016시즌 뛰어난 파워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현재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포스팅 구단이 없어 씁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이제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이 한결 자유로워졌고, 지난 22일에는 메이저리그 구단 앞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다.
물론 LA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저 등 특급 2루수 영입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LA 다저스는 도저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