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도발 영입 관심 없다…트레이드설 일축

입력 2016-11-2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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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설이 불거진 파블로 산도발(30, 보스턴 레드삭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산도발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산도발의 영입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의 기사를 반박한 것.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산도발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산도발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7년간 869경기에 나서 타율 0.294와 106홈런 OPS 0.811 등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산도발은 지난 201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고, 5년간 9500만 달러의 조건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이후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에서와 같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보스턴 이적 후 2시즌 동안 129경기에서 타율 0.242와 10홈런 OPS 0.651을 기록하는데 그친 것.

부진과 부상이 겹쳤다. 이에 트레이드설이 제기된 것.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산도발을 영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스턴이 산도발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도발과 보스턴 사이에는 향후 3년간 548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고, 2020년에는 17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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