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선발진 합류 어렵다?… 美 매체 전망 엇갈려

입력 2017-03-15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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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성공적인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개막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며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켄타가 상위 선발진을 이룰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브랜든 맥카시와 알렉스 우드가 4, 5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류현진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지난 2년을 쉬었다"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LA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9월과 10월을 위해 유리아스를 아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은 LA 타임즈 뿐이 아니다.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역시 맥카시와 우드가 4, 5선발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예상과는 다른 내용. ESPN은 15일 맥카시와 류현진이 4, 5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17일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범경기에 두 번째로 나서는 것. 확실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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