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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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 두 점 차로 앞선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공 하나로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내야 뜬공 처리한 뒤 미겔 몬테로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카일 슈와버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과 함께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시즌 1승 1패 10세이브를 기록 중이며, 평균자책점은 2.89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