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기용 방안에 대해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선발 투수 5명이 순번을 지켜 마운드에 오르는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을 마이너리그에 내려 보낼 계획 역시 갖고 있지 않다. 물론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고 있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지난 25일 류현진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켄타-브랜든 맥카시-알렉스 우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하지만 류현진은 불펜 투수로 나선 경험이 없다.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온 상황이다. 당장 불펜 투수로 나선다 해도 호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아직 희망은 있다. LA 다저스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선발 자리를 보장 받은 투수가 없다,
또한 리치 힐이 지난 25일 경기에서 큰 부진을 보였다. 따라서 류현진이 다시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