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개막전 1안타… 팀은 HOU에 1-4 완패

입력 2018-03-30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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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개막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텍사스는 개막전에서 1-4로 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회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4-6-3 병살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유격수 팝플라이를 때리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켄 자일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018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4타수 1안타, 타율 0.250이다.

이날 경기는 투타에서 조화로운 모습을 보인 휴스턴이 4-1로 승리하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선발 투수 벌랜더가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함을 자랑했고, 타선 역시 승리에 필요한 득점 지원을 했다.

휴스턴 타선은 1회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3회 호세 알투베의 희생플라이, 4회 제이크 마리스닉의 홈런, 8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1타점 2루타로 4점을 얻었다.

또한 휴스턴 불펜은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선발 콜 해멀스가 5 2/3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친 텍사스는 타선도 침묵하며, 개막전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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